민주, 인천 박남춘·대전 허태정 확정

입력 2018-04-18 00:25   수정 2018-04-18 05:29

6·13 지방선거 시장 후보 경선
박남춘, 1차 경선서 과반 득표
허태정, 결선투표서 1위
대구는 과반 없어 결선투표키로



[ 박재원 기자 ] 박남춘 후보가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후보가 결선투표 끝에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인천·대구시장 후보 경선투표 결과와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에서는 박 후보가 57.26%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1차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됐다. 김교흥 후보는 26.31%, 홍미영 후보는 16.43%를 얻었다. 박 후보는 현역인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결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대전에서는 허 후보가 5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박영순 후보는 46.0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후보로 확정했으며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은 아직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야 간 1 대 1 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세 명의 후보가 맞붙은 대구에서는 임대윤 후보가 49.13%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득표율 31.63%로 2위를 기록한 이상식 후보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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