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북 종전 논의 축복"…전우용 "기차 타고 유럽여행 갈 수 있다는 뜻"

입력 2018-04-18 11:27   수정 201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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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 종전 논의 축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북한의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역사학자 전우용이 ‘종전’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전우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종전이란 비무장지대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양 관광을 할 수 있고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리스본까지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그들(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남북한이 오는 27일 열리는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기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전환하는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편 한국과 북한은 1953년 7월27일 6.25전쟁 휴전협정 이후 65년간 휴전협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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