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중국의 금융기관,캐나다의 리서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강화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 협력을 통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과학금융기법을 펼치면서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 등 은행 관계자 7명은 20일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을 방문해 신용공여와 정보교류 등의 업무제휴 확대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부산은행과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은 국제업무와 상호 인력교류 등 양 은행의 공동성장을 이끌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부산은행은 협약을 통해 2012년 칭다오에 진출한 영업점이 국내기업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칭다오 금융대표은 지난 3월12일 부산은행을 방문해 칭다오 시정부와의 금융산업 관련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부산은행 본점을 방문한 칭다오 금융대표단은 칭다오시 금융반, 칭다오 농상은행, 칭다오 화통금융지주, 칭다오 국신금융지주, 칭다오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금융기관의 책임자 7명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월7일에도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글로벌 독립리서치 기관인 캐나다의 ‘BCA리서치(BCA Research)’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BCA리서치’로부터 주식, 채권 등 개별자산과 지역별 시장전망, 종합적 자산배분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아 고객에게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BCA리서치’의 신뢰성 높은 자료와 그룹자산관리(WM)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 향상을 위한 종합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현재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을 중심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다.부산은행은 영업점 2개(중국 청도, 베트남 호치민)와 해외 사무소 3개(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를 확보했다. BNK캐피탈은 현지법인 3개(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를 거점으로 각 나라별로 현지화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래의 금융영토는 글로벌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수익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