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이사장에 윤대희 前국무조정실장 유력

입력 2018-04-18 18:19   수정 2018-04-19 05:14

[ 박신영/김순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모집 재공고가 마감된 가운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낸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69·사진)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신보 이사장 모집공고에서 윤 전 실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인사가 이사장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핵심 경제브레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진 윤 전 실장은 행정고시 17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정통 경제 관료다.

신보 이사장 공모는 지난 2월 황록 전 이사장이 임기를 1년9개월 남기고 사의를 밝힌 데 따라 이뤄졌다.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진행된 이사장 공모에선 청와대의 강화된 인사검증에 걸려 최종 후보들이 모두 낙마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이사장 모집 재공고를 냈다.

신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서류심사와 23일 면접을 통해 최종후보군을 금융위에 추천한다.

박신영/김순신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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