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가 6만2000여 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3%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기간 기아차는 5%가량 늘어난 5만7000여 대의 실적을 올렸다”면서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 3.1%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스토닉, 스포츠 세단 스팅어, 니로 등이 좋은 판매 흐름을 보였다”며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 세계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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