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 잘 나가는 현대엔지니어링, 2900억원 규모 태국 EPC 사업 수주

입력 2018-04-19 10:21   수정 2018-04-19 10:41

방착 정유공장의 신규 설비 추가
현지 석유화학기업과 EPC 사업 신뢰 쌓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에너지 대기업 BCP와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PC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BCP 방콕 본사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계약금액은 29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 내 프라카농 지역에 위치한 방착 정유공장에 촉매 재생 및 개질 휘발유 생산 시설을 신설하고, 노후한 수첨분해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향후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 공장은 옥탄가 높은 고급휘발유 생산이 가능해진다. 수첨분해시설의 하루 처리량도 기존의 2만5000배럴에서 2만7500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암시멘트그룹(SCG), PTT그룹, 타이오일그룹 등 태국 내 석유화학 대기업들과 다양한 EPC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에서 신뢰도를 쌓아왔다. 증설 및 보수 사업은 기존 공장에 신설되는 설비들의 공정을 매끄럽게 연결해야 하는 까다로운 공사로 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준공한 경험이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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