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5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 행보를 나타낼 것"이라며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와 외국인의 반도체 보텀 피싱 기류 부활이 이번주 국내 증시 분위기 반전의 핵심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 순환매 구도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일련의 정보기술(IT)주와 남북 경제협력주 약진도 그동안 종목장세를 주도했던 바이오·헬스케어 및 중국 소비재주 후퇴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다음주 시장 투자자들은 27일 개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사전조율 과정에서 파급될 관련 뉴스에 집중할 것으로 에상했다.
김 연구원은 "회담에서 기존 휴전협정을 대체할 종전 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은 대외 불확실성 완충과 함께 마디지수대인 2500선 안착의 추동력으로 기능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중장기 한반도 평화기조 고착화와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해소 및 완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금석이 될 한 주"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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