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연구원은 "해당 7개사는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종목"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강세와 보호무역주의 대두, 한국GM 사태 등으로 인해 올해도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중소형 부품사 간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날 성우하이텍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운영자금 확충을 위한 1060억원 규모의 유상증가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가 발표 이후 성우하이텍의 주가는 9.46%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이 국내 시가총액 1조원 미만 상장 부품사 82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3%에 해당하는 3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중소형사 부품주 평균 부채비율은 166%를 기록했다"며 "41개사가 차입금 대비 보유 현금성자산 비율이 25%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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