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관내 기업 지원 위해 하나은행과 '기술금융보증지원' 협약

경기신용보증재단과 KEB하나은행이 도내 기술성 우수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i>우수한 </i>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금융지원해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하나은행과 '특별출연을 통한 기술금융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나은행 기술신용평가(TCB, Technology Credit Bureau) 협약보증도 시행한다.

기술신용평가(TCB)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포함)로부터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또는 금융위원회(한국신용정보원 포함)로부터 자체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승인 받은 금융기관에서 작성한 기술신용평가서를 말한다.


이번 협약보증을 위해 하나은행은 협약보증의 재원인 5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75억원을 하나은행을 통해 보증지원하게 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기술신용평가(TCB)의 기술등급이 T-5 이상인 기업으로 소상공인. 벤처기업, 설립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올해 신규 종업원 고용기업, 원천기술 연구 중소기업 등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협약보증 한도는 업체당 2억원이다. 보증료는 최종 산출된 보증료에서 0.2%p를 인하해 기업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또 협약보증 취급은 경기신보 기술평가부에서 진행하며, 하나은행을 통해서만 대출 받을 수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도내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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