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석사 마치면 현대車 취업

입력 2018-04-20 19:10  

미래차 핵심 기술 과정
KAIST 5년간 50명 양성



[ 박근태/박종관 기자 ] KAIST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잡고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인재를 양성한다.

KAIST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 본교에서 현대차그룹과 공과대학 대학원에 ‘미래 자동차 학제’를 설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KAIST는 올 하반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해 2019년 봄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겐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현장실무 연구, 현업과제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졸업생들은 현대차그룹에 취업해 미래형 차량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KAIST와 현대차그룹은 우선 5년간 50명의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 석사를 배출하고, 장기적으로는 학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반도체 기술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유망 분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과 KAIST는 이런 기술변화를 이끌 고급 인재 확보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융합교육 중심의 채용 연계형 대학원 학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권인소 KAIST 책임교수는 “미래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자동차 기술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AI와 함께 기계·전자·전산 융합 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해 미래차의 핵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공동 학술대회도 정례적으로 열어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오는 8월17~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열어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박근태/박종관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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