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파생상품, 손실 40% 배상 결정

입력 2018-04-23 05: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감원 "불완전판매 책임져야"


[ 조진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한 고위험 파생상품과 관련해 투자자 손실의 4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22일 투자자의 파생상품 투자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책임이 회사 측에 있다며 이 같은 조정 결과를 내놓았다.

미래에셋대우는 2015년부터 유로에셋투자자문이 운용하는 옵션상품을 투자자에게 권유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가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수익을 내지만 가격이 급변하면 손실이 나도록 설계됐다. 고령층이 주로 가입한 이 상품은 2015년 10월과 2017년 5월 지수가 급변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한 직원은 원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안내했고, 투자자 100명은 500억원대의 손실을 봤다. 금감원 측은 “투자 위험이 거의 없는 것처럼 고객을 오인하게 했다면 설명의무 위반”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유로에셋투자자문 상품과 관련해 법원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는 등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판결 등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