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주혜가 뮤지컬 <존 도우>를 성황리에 마쳤다.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주혜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존 도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해 공연을 마친 유주혜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또 한번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특히 든든한 위로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찼고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찾아와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존 도우>는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유주혜는 존 도우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 ‘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주혜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놀라운 몰입력으로 ‘앤’ 역에 완벽히 녹아 들어 무대 위를 누볐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온기를 더해 호평을 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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