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갑질' 의혹 내사 착수…"사실관계 확인"

입력 2018-04-23 15:29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폭행·폭언을 일삼았다는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이 이사장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폭행 및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늘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사란 경찰이 정식 수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범죄 혐의점을 검토하는 절차다.

앞서 SBS는 이 이사장이 지난 2013년 여름 조 회장 자택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한 작업자에게 폭언·욕설을 하고 무릎을 꿇게 한 뒤 따귀를 때리고 무릎을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진 계열사인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들은 "이 이사장이 자신을 몰라보고 '할머니'라고 부른 직원에게 폭언하고 해당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도록 만들었다"고 JTBC에 제보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익명 게시판 등에는 이 이사장이 그룹 계열사 직원이나 운전기사·가정부 등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통해 피해 호소인을 접촉, 피해 일시 및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