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 옆 수출기업 생산거점' 추진

입력 2018-04-23 18:23  

영종도 414만㎡ 부지에
대기업 공장 유치 등 추진



[ 강준완 기자 ]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운복동 영종하늘도시 인근 50만8000㎡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돼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이다. 시는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받아 내년 12월까지 단지 조성에 나선다.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 50%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지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산업시설 용지가 부족하다”며 “항공·물류 분야 기업들이 공항과 연계된 사업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2008년 추진한 밀라노디자인시티 개발사업 무산으로 방치된 중구 운서동 363만㎡ 부지에 항공화물 창출형 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곳은 바이오, 전기전자, 패션 등 수출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일부 공항 주변지역을 글로벌 교역 및 생산거점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국토부의 ‘공항경제권 선도지역 선정 사업’에 신청할 기본계획서를 준비 중”이라며 “영종도 산업단지 개발이 경제자유구역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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