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해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며 "FDA 규정 변경 이슈로 관련 컨설팅 비용과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해외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 현지법인 또한 지난해 상반기 높은 기저와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계 고객사 매출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외형 성장률 회복은 긍정적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제이엠솔루션, VT 코스메틱 등 폭발적 성장으로 높은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3월부터 제이엠솔루션의 지피클럽 선스프레이 오더가 급증했으며 선스프레이 경우 원가율이 높고 계절성이 큰 제품으로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제이엠솔루션 등 신규 고객사 영입과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상향한다"며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한 미국 현지법인 확보로 해외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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