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리허설(예행연습)을 할 예정이다.
리허설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준비위 (준비위 의제분과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소통분과장),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운영지원분과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석한다. 다음 날인 25일 남북 합동 리허설이 열리는 것을 고려해 남북 정상의 동선과 회담 진행 순서, 회담장 내 가구 배치 등 세부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상황실도 이날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평화의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자유의 집 3층과 메인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마련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는 남북 합동 리허설 당일 평화의 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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