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으로 간 김윤 회장 "글로벌 화학시장 공략"

입력 2018-04-25 19:33  

亞 최대 '차이나플라스' 참관
車 경량화 소재 등 마케팅



[ 박상익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글로벌 화학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8’을 지난 24일 참관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국제 박람회다. 삼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와 3차원(3D) 프린팅, 레이저 용접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화학 소재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삼양그룹의 성장 방향을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 제품, 신사업’으로 잡고 2020년에 매출 5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의 차이나플라스 참관은 그룹의 성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그는 개막 첫날 삼양사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글로벌 화학 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성장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그룹 전체를 글로벌 시장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큐원설탕을 비롯해 숙취해소제품 상쾌환, 홈메이드 믹스 등 식품류로 알려져 있지만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은 화학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를 생산하는 삼양이노켐, PC를 생산하는 삼양화성, PC 컴파운드를 제조·판매하는 삼양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헝가리, 상하이에 해외 법인을 두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등 지난해 삼양사 화학사업의 매출 중 65%가 수출에서 나왔다.

삼양사는 차량용 부품 시장을 겨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P는 강도와 내열성이 높아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이다. 최근 자동차, 항공기, 전기전자부품 분야의 경량화 경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차량용 부품 시장 확대를 위해 ‘자동차 경량화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