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 1조107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 10.6% 증가했다"며 "주택 자체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47.3% 급증한 반면 원가율은 79.7%로 10% 상승했다는 점이 특이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IFRS 회계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자회사 자체공사 매출이 본사 자체사업부문 실적으로 변경처리됐기 때문이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시행매출 부문은 이후 주택이 인도될 때 인식될 예정"이라며 "올해 자체사업 부문 예상 원가율은 올해 78% 수준으로 상향됐지만 매출액도 기존대비 30% 상향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에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수주 전망이 실적보다 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후 풍부해진 유동성을 활용해 주택 건축 인프라의 개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년도 수주한 광운대 역세권, 올해 수주한 용산역 지하화 분양용지를 임대용으로 전환시킨 의정부 주상복합 사업지 등이 그 일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사와 자회사 모두 영업가치 확대 진행중으로 분할 전 기준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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