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조9370억원,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LG상사의 매출액은 교역량 증대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무역 부문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는 관계로 인해 경쟁사에 비해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물류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원, 인프라 부문의 감익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프로젝트 부문 전년 기고효과)은 당초 예상했지만 전망치 마저 하회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석탄과 물류부문의 수익 호조로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회복 덕에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25.7% 증가한 13조2000억원, 26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원부문 중 석탄은 GAM광구의 생산량 증가와 판가 상승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부문은 계열사 물량 호조와 해외물류 확장, 단가 정상화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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