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본점을 이전, 이곳에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 캄보디아 오낙영 대사, 니우 짠타나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및 서병현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지 영업 효율성과 대외이미지 제고를 위해 본점을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이전했으며 본점 이전과 맞춰 '신한크메르은행'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으로 은행명을 변경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이전한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은 센트럴마켓, 오르세이 마켓 등 대규모 시장과 현지 및 외국계 은행들의 본점이 소재한 캄보디아 대표 상업 및 금융 중심 지역이다.
이날 함께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 서병현 법인장은 "프라이드 신한, 프라이드 캄보디아, 프라이드 히스토리(Pride Shinhan, Pride Cambodia, Pride History)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신한캄보디아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본점 근무공간 부족, 노후한 본점 건물 이미지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새롭게 프놈펜 중심 상업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했다"며 "본부 이전을 모멘텀으로 적극적인 자산성장 전략, 인재육성, 현지화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국계은행 최초로 2007년 9월 캄보디아에 진출해 신한크메르은행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는 총 5개의 영업점과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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