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감독원장 후보 윤석헌·원승연으로 압축

입력 2018-04-26 18:41   수정 2018-04-27 05:43

윤 교수, 진보성향 경제학자
원 부원장, 민간경험도 풍부



[ 하수정/강경민 기자 ]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와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이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금감원장 인사는 6·13 지방선거 이후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금융감독 수장 자리를 오래 비워두면 안 된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6일 “청와대에서 신임 금감원장 후보를 두 명 정도로 압축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감원장 후보로 윤 교수와 원 부원장을 비롯해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됐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도 물망에 올랐지만 금융개혁을 위해 관료 출신을 배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후순위로 밀렸다.

이 중 윤 교수와 원 부원장이 청와대 인사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금융정책에 밝은 진보 성향 경제학자로 금융 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 부원장은 삼성생명을 거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교보악사자산운용 CIO 등을 지냈다. 최흥식 전임 금감원장이 지난해 11월 명지대 교수로 있던 원 부원장을 발탁했다.

하수정/강경민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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