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기반과제로 선정된 이후 산업부와 울산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251억원을 들여 부지 1만6530㎡에 연면적 3685㎡, 3개 연구동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효한 도장·표면처리 관련 강제규정에 따라 원유운반선, 선박평형수 탱크, 해양플랜트, 선체 부식, 극지 운항 선박 등의 선체를 보호하는 도장 성능평가 시험을 수행한다. 선박 도장은 가혹한 해양환경에서 선체 부식을 막아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해양생물의 부착을 줄여 연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운항의 경제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손꼽힌다.
시는 센터 개소로 강화된 IMO 규제에 대응하고 해외 기관 이용에 따른 높은 비용과 기술유출 부담을 더는 등 조선해양 분야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경술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센터는 국가기간산업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데 중요한 국가 인프라로 위기에 처한 조선해양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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