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할
디지털 비전을 수립하라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 갈
디지털혁신 전략팀을 만들어라
전사적 관점에서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비범한 기술이 동시 다발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적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리더십도 똑같이 비범해져야 한다. 이를 디지털 리더십이라 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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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업 볼보는 이런 강력한 DT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작년 여름 자사의 라인업에서 전통 내연기관 차량을 없애고 2019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전기모터를 장착하겠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 중단을 선언한 최초 메이저 자동차 제조회사가 됐다.
화장품업계 글로벌 1위인 로레알은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를 신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융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이미 대박을 친 가상 메이크업 앱(응용프로그램)인 ‘메이크업 지니어스(Makeup Genius)’, 자외선 양을 알려주는 ‘마이 유브이(My UV) 패치’, 그리고 세계 최초의 스마트 빗 ‘헤어코치’를 선보였다.
세 번째는 데이터 애널리틱스에 기반을 두고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전사적 관점에서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스페인 대표 금융회사인 BBVA는 지난 8년간 5조원을 투자해 은행업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세계 11만 명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사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엔 음성 기반 챗봇시스템을 고객상담센터에 설치해 온라인 뱅킹 고객만족지수를 6.4%나 올렸다. 지난 1년간 모바일 고객은 44% 늘었고 디지털 관련 매출은 270%나 증가했다.
많은 기업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AR·VR 등을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변혁에 성공하려면 업의 속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잘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때다.
김성훈 <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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