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랜드마크인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가 4월 양도세 중과 이후에도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백련산힐스테이트1차의 전용면적 84㎡ 매물(12층)이 지난 25일 5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연초 실거래가(5억1500만원~5억3500만원) 보다 소폭 상승하며 최고가를 찍었다. 같은 면적의 3층 매물도 지난 18일 5억3000만원에 팔렸다.
백련산힐스테이트2차의 전용 84㎡ 매물(11층)은 지난 12일 5억38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매물(7층)의 역대 최고가는 5억5000만원이었다. 전용 59㎡ 매물(2층)은 지난 17일 4억3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14㎡(8층)는 이달 초 6억4800만원에 팔렸다.
백련산힐스테이트는 228m 높이의 백련산을 끼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다. 4개 단지 총 418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2011년12월 준공한 1차는 총 1106가구로, 지상 최고 15층 16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91%, 19%로 쾌적한 단지를 이루고 있다. 1~3차는 모두 공립 연은초등학교에 배정된다.
2차는 1148가구로 이뤄졌다. 지상 15층 12개동이다. 3차는 967가구로 지상 최고 15층 11개동 규모다. 4차는 963가구(전용 59~84㎡)이고 최고 19층 총 13개동이다. 배정 학교는 응암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10분 이상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광화문이나 종로 등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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