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수하물 등 기존 서비스 모델도 선택의 폭을 넓히는 서비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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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실용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변화를 시도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경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내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를 유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에어부산 측은 전용 라운지를 젊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여행 출발 전 휴식과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곳으로 준비 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기내식과 수하물 서비스도 변경할 계획이다.기내식 서비스는 비행시간이 짧은 단거리 노선의 경우 간편한 서비스를 원하는 손님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를 변경한다.
비행시간 2시간 30분 이내의 노선은 현재 무상 기내식 대신 사전 주문 유상 기내식과 간식 판매 서비스로 제공하고 그 외 비행시간이 긴 노선은 현재와 같이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유상 기내식 및 식음료 메뉴도 기존 항공사와 차별화된 부산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상품 판매 등 더욱 만족스러운 기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하물 정책도 최근의 여행 트렌트에 따라 변경한다. 저비용항공사의 대중화로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짐이 없는 손님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은 무료 수하물 서비스를 제외하는 대신 해외여행을 더 부담 없이 갈 수 있도록 특가 항공권 기회를 더 늘릴 방침이다. 기존 1년에 2차례 진행하던 초특가 프로모션 'FLY&SALE'의 판매 좌석을 더 늘릴 계획이다.
한태근 사장은 “여행 트렌드 변화와 항공을 이용한 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서비스 변화를 실시했다”며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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