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훈풍 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2500선을 넘어섰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외 투자 심리가 커졌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8포인트(0.63%) 오른 2491.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한때 2508.13까지 치솟았다. 장중 2500선을 넘은 것은 3월22일(장중 고점 2508.71)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페이스북과 AMD 등 기업 실적 호조 덕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70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60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1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증권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제조업 등도 강세다. 건설업 철강금속 보험 비금속광물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가 1% 이상 뛰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오르는 중이다. 반면 포스코 네이버 삼성생명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4.86포인트(0.55%) 오른 884.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과 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0원(0.30%) 내린 10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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