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 신뢰회복 위해 '혁신사무국' 신설

입력 2018-04-27 13:49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사무국은 구성훈 대표이사가 대국민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근본적인 환골탈태를 위해 사내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또 혁신사무국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하도록 했다. 도출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 혁신활동의 실행력과 내부공감대를 제고하도록 조치했다.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은 총 6명이다.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 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혁신자문단은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하며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을 위해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한다.

전날까지 총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삼성증권에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아직 접수를 못한 피해투자자들의 경우 홈페이지, 콜센터, 지점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사고가 발생한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은 사고 직후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그 외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점검을 진행했다"며 "자발적으로 반성의 자세를 보인다는 의미로 임직원의 온라인 주식 매매를 금지하고, 지점·콜센터 등을 통한 오프라인 매매만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고수습에 회사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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