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김여정, 남북정상회담 동반 참석…실제 나이 관심 집중

입력 2018-04-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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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김여정 나이 관심 집중



2018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나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4년생으로 알려진 김정은은 올해 35살이다. 우리나이 29세에 북한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은 집권 6년차를 보내고 있다. 1953년생인 문 대통령과는 31살 차이가 난다.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은 현재 사실상 북한의 2인자로 꼽힌다. 그의 나이에 대해서는 1987, 1988, 1989년생 등 다양한 관측이 있다. 올해 29∼31세 가량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NBC 방송은 김여정에 대해 "북한 정부의 공식 성명을 보면 김여정이 수정하거나 서명한 게 다수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비방한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성명도 그녀의 손을 거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에 대해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는 각종 공개행사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많이 잡히는 등 쾌활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김정은과의 관계도 좋아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오늘(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악수로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이날 김여정은 북측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참여했다. 김여정은 의장대 사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함께 김정은을 가까이에서 따라다니며 밀착보좌를 펼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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