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왼쪽 다섯번째)과 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여섯번째)이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과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는 지난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경쟁력 있는 한류문화상품 개발 및 판로지원을 위한 '제6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을 열고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파도 소리(장성주, 흙과불)가, 행정자치부장관상에 홍차소품세트(백여옥, 백현주 한복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조달청장상에는 Put the beauty of Korea(김문정, 부산대학교), 빛을 담은 메모함 볼펜set (이정준, 신도상사)를 선정했다.
문화재청장상에는 옻칠한지 백수백복 여권지갑(백미숙, 오칠구칠)을,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상에는 나전 문방사우(채성순, 성협공예)와 청사초롱(박봉덕,박봉덕 닥종이인형), 민화 링카드포켓(김정원, 일랑아트) 등 총 8선의 작품을 시상했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아리랑(이현희, 두드림서각갤러리) △한지-꽃밭에서 노닐다(김은주, 진-한지 flower) △항아리의 향기(김연희, 도예공방 작) △백두죽시(김연오, 백두화살) △부산국제영화제(유정민, 부산대학교) △부엉이브로치(이은아, 이은아 공방구슬땀) △수보자기 부채&손수건세트(김미숙, 하늘누에) △떡살문양 자수타올·손수건·행주(김요은, 제이콜렉션) △다시, 새기다(안순주, 레드퀸) △한국의 소리(이미정, 조에아트) △자연愛시리즈(이인선, 이한지느낌) △연잎 개구리 후식기세트(이태희, 도예공방 다움) 등 총 12명이 차지했다.
입상작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 등록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가입과 조달청 전통공예품전시관 입점자격이 부여된다.
유관기관과 연계한 판로지원 및 경영기술, 디자인지도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1999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와 명장 및 우수기능인들이 만든 문화상품을 수요처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지난해 전통주와 전통식품까지 포함한 새로운 ‘전통문화상품쇼핑몰’을 구축했고 민간인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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