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김명민·김현주·라미란, 삼자대면…무슨 일?

입력 2018-04-30 13:38  

30일 방송분부터 후반부 시작…응급실 앞 이들이 모은 사연은?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이 한밤 중에 마주쳤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30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되는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송현철A(김명민 분)와 그의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 송현철B(고창석 분)의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가 응급실 앞에서 대치중인 순간이 포착돼 호기심을 끌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송현철A에게 죽은 남편의 영혼이 깃들었다고 확신한 조연화가 단도직입적으로 그의 정체를 물었다. 당황한 송현철은 이내 극구 부인하며 “당신 남편 아니에요”라고 말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송현철, 선혜진, 조연화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는 두 번째 삼자대면으로 선혜진의 표정과 눈빛에서 왠지 모를 기류가 흘러 이목을 끈다.

앞서 아이들의 다툼으로 세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학교 교무실에서는 송현철이 아들 송강호(서동현 분)가 아닌 본래의 딸 송지수(김환희 분)의 편을 들어 선혜진의 싸늘한 눈총을 받았던 터.

그러나 현재 선혜진과 아들 송강호, 딸 송미호(김하유 분)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살얼음판 같던 집안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에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이들을 늦은 시간 병원으로 폭풍 질주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 관계자는 “송현철, 선혜진, 조연화가 학교 교무실에 이어 또 한 번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며 “이들이 병원 앞에서 마주하게 된 이유와 함께 육체의 가족들에게 가장의 본분을 하기 시작한 송현철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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