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이 되는 점심시간. 업무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자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짧은 찰나다.
하지만 매일 같은 지역 비슷한 음식만 먹게 되는 것이 현실. 매번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다. 직장인들의 집합소와 같은 을지로에서 찾은 맛집 리스트를 대공개 한다.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서울 중심에 위치한 을지로. 그 속에 파인에비뉴는 약 6천여 명의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건물이다. 이곳 지하에 위치한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에선 자꾸자꾸 당기는 매력의 국물 떡볶이와 오후까지 든든함을 선사할 컵밥 3종을 맛볼 수 있다.
‘참치 스윗마요 컵밥’은 분식이 국물 떡볶이와 함께 부먹으로 먹으면 감칠맛나는 별미를 선사하고, ‘치즈범벅 김치볶음 컵밥’은 치즈 마니아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제품이다. 더불어 ‘사르르 버터 장조림 컵밥’은 따뜻한 쌀밥에 장조림과 계란후라이, 버터의 조합이 환상을 이루며 없던 입맛까지 되살려 준다.
누들킹
을지스타몰 지하 상가의 맛집 누들킹.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방문이 쉽다. 누들킹은 좋은 재료만 사용한 프리미엄 누들 요리를 선사하며 뜨거운 국물이 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맛집이다.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며 특유의 시원한 국물 덕분에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새우 완탕면’ 그리고 저칼로리 쌀 면에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비프 쌀국수’는 여성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더불어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누들킹만의 오니기리는 살짝 아쉬운 입맛을 달래주는 메뉴다.
강남면옥
명동 중앙에 위치한 강남면옥은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에서 400m 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강남면옥은 다가오는 더운 여름 입안 가득 시원함을 전해줄 물냉면 맛집으로 냉면 특유의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얇은 면의 전통 함흥식 냉면으로 소고기를 고아 만든 육수와 동치미 국물이 어우러진 ‘물냉면’은 물론이고, 가자미나 홍어 회를 양념한 면 위에 얹은 ‘회냉면’도 이 집의 베스트 셀러다. 더불어 육즙이 풍부한 갈빗살에 달콤함과 매콤함을 더한 갈비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곳이다. (사진출처: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누들킹, 강남면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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