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가기금은 개발도상국 여성기업가에게 금융·기술·네트워크 등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하는 국제기금이다.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관이 제안해 여성 분야 주요 성과로 채택된 뒤 10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최소 10억달러(약 1조8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은 1000만달러를 출연했다.
여성기업가기금의 리더십 그룹 챔피언은 기금 사무국이 여성 기업인에게 귀감이 될 만한 14개국의 글로벌 여성 리더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이 부회장을 포함해 미국의 앤 피누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 일본의 가오리 사사키 이우먼 회장, 호주의 게일 켈리 전 웨스트팩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민간 분야 리더 외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리마 빈트반다르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등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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