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5포인트(0.39%) 내린 2505.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503.25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2억원, 72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86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03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회계위반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에 11.27%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1.29% 빠지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LG화학도 4%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5%) 오른 876.42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장중 863.59까지 떨어졌지만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9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7억원, 3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에이치엘비는 5.27% 강세다. 신라젠도 3.21%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는 3.67% 하락하고 있으며 CJ E&M 펄어비스도 1%대 하락세다. 코오롱티슈진(Reg.S)도 2.31%나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0.59%) 오른 10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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