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2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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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PSG자산운용이 오는 26일 일 서울 서교동 삼성화재사옥(사진)을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7월중으로 건물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오는 5월 26일 이 건물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받을 계획이다.
지하4층~지상 8층 높이, 연면적 1만4280㎡규모의 소형 빌딩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인근에 연면적 1만㎡이 넘는 빌딩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임차 경쟁력이 뛰어나다.
유경PSG자산운용이 2014년 삼성화재에게서 500억원에 건물을 사들였다. 삼성화재가 재임차해 삼성화재서비스·애니카 등이 입주해있다.
유경PSG자산운용의 빌딩 매입 이후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일대는 상수역(5호선) 홍대역(2호선)과 함께 거대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베스코, 코람코자산신탁, 미래에셋대우 등 투자자들은 홍대와 경의선 숲길 공원까지 이 일대 건물에 속속 투자했다.
이번 매각으로 유경PSG자산운용이 최소 3.3㎡당 200만~3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금융업계의 예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지 자체의 상업성이 높아져, 이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더라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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