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찰, 언론사 등 민간기관 상시 출입 활동 전면 중단된다

입력 2018-05-02 18:06   수정 2018-05-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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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진 기자 ] 정치 개입과 사찰 논란이 끊이지 않던 경찰의 정보활동이 대폭 축소된다. 경찰개혁위원회는 정보경찰의 기능과 조직을 개선하는 개혁안을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라 그동안 경찰이 ‘치안 정보’ 수집 명목으로 해왔던 정당과 언론사, 시민단체 등 민간기관 동향 파악은 중단된다. 공공안녕을 해치는 위험에만 예방하고 대응하도록 정보국 기능도 개편한다. 이 과정에서 인력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정보경찰의 주요 업무인 집회·시위 정보는 경비 등 다른 부서로 넘기고 외근 정보관이 쓰는 별도 사무실인 분실은 본관으로 이전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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