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서 진행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7 미래작가상'전시를 오는 27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7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12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김범학, 박동균, 현승우씨가 6개월 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들은 부상으로 EOS 6D Mark II 카메라와 EF 24-105mm f/4L IS II USM 렌즈를 수여 받았다.
수상자 김범학씨는 '혼의 풍경'을 주제로 제주 4·3과 여수 순천 사건 등 역사의 장소를 통해 무지에 대한 속죄와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 박동균씨는 '약한연결'이라는 주제로 특정한 사물의 전체나 일부가 프레임 안에서 이미지로 포착될 때 사물의 원래 용도나 기능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속성(물질성)을 갖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현승우씨는 'De-form-able'이라는 주제의 작업노트와 함께 인물 사진의 합성 및 재구성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와 정체성에 대해 물음을 던졌다.
튜터링을 담당했던 이일우 전시 기획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미래작가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예비 창작자들이 자유로운 창작과 발상을 이미지로 재생산하는 과정에 주체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휴일 없이 무료로 열린다.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시작된 이래 11년간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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