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욱이 '내 마음의 꽃비' 이후 어수선 PD와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5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창욱은 "크건 작던 열심히 하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게해 준 분이 어수선 PD"이라며 "저에게는 축복이자 선물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선물같은 작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어수선 PD는 "처음 이창욱을 드라마에 봤을 때 악역이었다. 연기를 잘 하더라. 그 다음에 다른 연기도 하길래 폭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했다. 악역부터 선역까지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창욱을 비롯해 설인아, 하승리, 진주형 모두 연기력이 좋다. 특히 설인아는 끼와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 드라마에서 에피소드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청춘남녀들의 케미가 좋다. 심혜진, 최재성은 말씀 안드려도 아실 듯하다. 최재성은 청춘 스타에서 중년으로 처음이라고 한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내일도 맑음'은 무스펙 흙수저 주인공의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담아 현 시대 젊은이들이 모두 공감하고 가족들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제작되는 드라마다. '빛나라 은수' 김민주 작가가 극본을 맡고 '내 마음의 꽃비',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의 어수선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일 월요일 저녁 8시2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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