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꿈나무 육성 나선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협약

한화건설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꿈나무여행’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건축꿈나무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화건설은 총 1억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행사 자리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한화건설 유관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건축꿈나무여행’은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건설의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건축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축 관련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간 누적인원 12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은 평소 가기 어려운 건축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유명 건축물에 가보기도 한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 수상자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경기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도 방문한다.

한화건설은 올해부터 ‘건축꿈나무여행’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직원 1명과 대학생 봉사단 2명을 팀으로 묶어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2박3일간의 워크샵, 나눔교육, 멘토링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활동이 우수한 대학생 봉사팀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한화건설이 잘할 수 있는 건설 부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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