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형주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58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44.4% 늘어난 6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조5678억원, 489억원을 웃돌았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29.4% 감소한 3조425억원에 그쳤다.
KT는 1분기 매출 5조7102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올해 새로 도입한 회계기준에 따라 작년 마케팅 보조금 비용 중 일부(약 346억원)가 올해 반영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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