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호실적 환율이 상쇄"-유진

입력 2018-05-04 08:03  

유진투자증권은 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비영업부문이 1분기 호실적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00억원과 6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다만 당기순손실 54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여객수요 호조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탑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이상 올랐다. 수송은 중국 노선이 역성장했으나 국내, 동남아, 미주, 구주 노선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방 연구원은 "원화 기준 운임은 환율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정체된 듯 보이지만 달러 기준으로 국내선 9.5%, 국제선 6.2% 증가했다"며 "화물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나는 등 수요의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했다"고 평가했다.

급유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나는 등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400억원 이상 증가했으나 영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방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인상적인 영업실적을 비영업부문이 상쇄했다"며 "엔화와 유로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115억원과 순금융비용 421억원이 배경"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