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길해연 짠내나는 3자대면

입력 2018-05-04 09:07   수정 2018-05-04 09:10

3자 대면 스틸 공개, 두 커플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까
정해인 "난 괜찮아" 손예진 "나도 괜찮아. 다 견딜 수 있어"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가 오늘(4일) 밤 11회 방송에 앞서, 윤진아(손예진), 서준희(정해인), 김미연(길해연)의 짠내나는 3자 대면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애 공개 이후, 미연의 극심한 반대와 함께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진아와 준희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 걸까.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미연은 모두의 예상대로 거세게 반대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새로운 가정을 꾸렸고 배다른 자식들을 둔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고 있는 준희의 집안이 미연이 보기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부모가 천년만년 살아? 배다른 동생들 결국 죄다 준희 몫이야. 진아 손에 맡겨지는 거”라는 미연의 말에서 반대의 이유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서경선(장소연)을 찾아가 모진 말까지 했고 다른 가족들이 준희를 반대하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지난 10회 말미에서 진아의 빈방을 보고, 딸이 준희의 집으로 갔다고 생각하며 곧장 쫓아간 미연. 현관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미연이 초인종을 눌렀고 그 순간 진아와 준희의 달콤함은 깨져버렸다. 갑자기 찾아온 미연을 이들 연인이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 오늘(4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진아와 준희, 미연의 짠내나는 3자 대면이 담겨있다.

미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준희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준희를 설득하려는 미연의 표정에는 절대 뜻을 꺾지 않으려는 단호함이 묻어난다. 여기에 진아는 엄마를 말리려 하고 있어 3자 대면의 갈등이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난 괜찮아”라는 준희에게 진아 역시 “나도 괜찮아. 다 견딜 수 있어”라며 서로를 다독여주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관계자는 “오늘(4일)도 진아와 준희의 단짠 멜로가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엄마라는 큰 벽에 부딪혔다. 진아와 준희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가고 단단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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