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와 데이팅 프로그램이 합쳐진 새 포맷의 음악 예능 '더 콜'을 통해 쟁쟁한 중견 가수들이 신예 가수들에 '러브콜'을 보냈다.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반전뮤직쇼 '더 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범수는 시크릿 가수들에 "저는 싱글이고 어딘가 구애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잘 안된다. 방송을 통해 한풀이 중이다. 사랑꾼의 면모를 이 방송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저는 저를 좋아하는 분들과 사랑이 이루어졌다. 성향이 나오더라. 저를 원하는 분과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승훈은 "저는 28년차 가수이기에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읽고, PD가 구애해달라고 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 구애를 했다. 이렇게 까지 구애 했으면 저는 지금 결혼 했을 듯"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 콜'은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 성별, 나이, 장르 모든 것을 숨긴 채 등장한 시크릿 솔로의 러브콜 스테이지를 보고 오직 음악만으로 콜라보 파트너를 선택해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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