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제주도에서 2018년형 SM3 Z.E 전기 택시(사진)를 판매한다.
회사 측은 올해 제주도 전기택시 보급 사업에 참여해 SM3 Z.E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달 한 달간 출고하는 택시사업자에게 3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90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준중형 세단인 이 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13㎞를 달릴 수 있다. 35.9㎾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특히 연료비가 액화석유가스(LPG)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이 제시한 보급 목표는 100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제주도 내 SM3 Z.E 전기 택시를 25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제주도에 전기 택시를 보급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약 14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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