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천만 돌파하나요...어머니?

입력 2018-05-05 09:00   수정 2018-05-05 09:44

역대급 흥행 기대되는 '어벤져스3'
관객 추이 어벤져스 1·2 뛰어넘어
명량·신과함께 기록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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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4월 25일 개봉했습니다. 2012년 4월 26일 '어벤져스', 2015년 4월 23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나왔으니 2012년 4월부터 정확히 3년 간격이네요.


<sup>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sup>

4편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어벤져스 제작사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이하 MCU)가 4년에 한 번 '어벤져스' 시리즈를 개봉하다가 유독 4편은 1년 만에 개봉하는 이유가 뭘까요.

MCU는 2008년 '아이언맨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열아홉 편의 영화를 내놨습니다. 어벤져스를 기준으로 다른 영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어벤져스 1과 2 사이에 '아이언맨3', '토르: 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총 네 편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2와 3 사이에는 그보다 더 많은 일곱 편의 영화를 개봉했습니다. 히어로(영웅 캐릭터)가 떼로 나오는 까닭에 던질 떡밥이 많았나 봅니다. 그런데 3편과 4편 사이에는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 '캡틴 마블' 두 편이 예정돼 있을 뿐입니다. 그만큼 3편과 4편의 내용이 연결되어 있고 이미 많은 부분이 설명되어 있다는 뜻이겠죠.

'어벤져스3'의 흥행이 불보듯 뻔한 상황인 만큼 '어벤져스4'에도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4'를 향한 기대감이 먼저 개봉할 '앤트맨2'와 '캡틴 마블'까지 '하드캐리(게임용어, 승리를 이끎)'할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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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자료출처=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오픈API.</sup>

MCU가 개봉작 수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영화가 잘됐기 때문이죠. 어벤져스 시리즈는 개봉할 때마다 관객 수도, 상승 속도도 전작을 매번 뛰어넘었습니다.

이 속도라면 '어벤져스3' 관객 수는 '어벤져스2'의 1049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최종 관객 수는 몇 명이 될까요. '어벤져스2' 보다 관객을 많이 동원한 다른 영화와 비교하면 최종 관객 수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 박스오피스 TOP3는 '명량'(1761만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입니다. '어벤져스3'까지 포함한 네 영화의 날짜별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sup>자료출처=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오픈API.</sup>

놀랍습니다. 역대 TOP3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네요. '명량'보다 낮고 '신과함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명량'과 '신과함께'는 각각 2014년 7월 30일,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했습니다. 방학과 명절을 포함한 기간에 상영해 특수를 누렸죠. 4월에 개봉한 '어벤져스3'의 활약이 놀라운 이유입니다. 참고로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20편 중 방학과 명절을 상영 기간에 포함하지 않은 영화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인터스텔라'뿐입니다.

그래프는 매일 자동 업데이트됩니다. '어벤져스3'가 간판을 내릴 때까지 오른쪽 끝에 점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어벤져스3'는 '명절 버프'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즐겨찾기에 추가해 내일도 확인해보세요.

책임= 김민성, 연구= 박진우 한경닷컴 기자 dan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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