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폭행사건은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

입력 2018-05-06 11:48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라며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 규명하고 배후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백주 대낮에 국회에서 테러를 당했다. 정치인의 정치적 소신에 대한 테러이자 단식 중인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라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끝까지 추적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발적 범행이나 단독범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정치적 소신, 한국 정당정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단호하고 결기 있는 자세로 민주주의의 총체적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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