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 입건…곧 소환

입력 2018-05-06 17:44  

경찰이 호텔 증축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갑질'한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씨(사진)의 일부 혐의를 확인, 피의자로 형사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피해자 여러 명에게서 피해 진술을 받고 이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입건에 따라 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피해자를 포함해 추가 갑질 의혹과 관련된 복수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와 증거 수집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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