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공식 도입한 우리은행이 첫 날부터 접속 오류에 시달리고 있다.
단순히 접속 대기가 길어지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접속 오류로 인해 통장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인 '우리은행 원터치개인'은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접속을 시도하면 '서버와의 통신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뜬다.
이 화면을 겨우 넘어가 개인 통장 화면으로 진입하더라도 여전히 이용이 어렵다. 로그인을 시도하는 순간 또다시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앱은 오전 10시 15분 현재까지도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우리카드 모바일 앱 역시 로그인을 시도하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은행 이용자들은 SNS에 "우리은행 아직도 안 되나요", "서버 터졌다던데 사실?", "이제 다른 은행으로 옮겨야겠다"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3일간의 테스트 때문에 접속자가 몰리며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앱 접근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질문에는 "그런 현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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