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측은 "금융감독원 조사결과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선 기존에 발족해 운영 중인 혁신자문단을 통해 철저히 개선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향후 예정된 당국의 제재 절차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6명으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을 발족했다.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을 위해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 중에 있다.
이날 금감원은 삼성증권 사태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됐다며 회사와 관련 직원들에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배당사고는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부실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령주식을 매도한 직원 22명 중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1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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