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 실거래가가 10억원에 근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농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 84㎡A가 지난 3월 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에는 8억9500만원에 팔린 주택형이다. 분양가(5억8100만~5억9400만원)보다 3억8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다만 이보다 높은 호가는 없다. 일선 중개업소에는 9억~9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지난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면서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조 대우공인 대표는 “시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호가에 팔려는 매도자와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매수자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량리4구역에서 이달께 분양 예정인 전농동의 ‘청량리 롯데캐슬’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3월 9억3309만원에 실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의 높은 프리미엄이다. 전용 103㎡는 같은 달 10억8942만원에 손바뀜됐다. 청량리 롯데캐슬의 등재된 실거래는 이들 두건뿐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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