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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스키 1위 브랜드인 골든블루(대표 김동욱)는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Carlsberg)’를 수입, 유통하는 계약을 맺고 맥주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주류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을 공략하게 위해 171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의 유통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유엔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 세계행복보고서 2016)인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칼스버그’는 우리나라에는 1986년 처음으로 소개된 이후 톡쏘는 탄산과 깔끔한 청량감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량을 받아온 제품이다.이번에 골든블루가 ‘칼스버그 그룹’과 새롭게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국민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하여 라거 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1883년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하고 실용화해 다른 맥주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맥주품질의 혁명을 불러오고 맥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칼스버그 효모는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라거 맥주에 사용되고 있다.
라거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칼스버그’는 1904년 덴마크 왕실용 공식 맥주로 선정을 품질을 인정받은 100% 몰트 맥주로, 깨끗하고 깊은 구리색과 미세하고 부드러운 거품, 섬세한 맥아와 카라멜향, 가볍고 달콤하며 균형 잡힌 뒷맛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 2009년 위스키, 2017년 전통주에 이어 2018년 세 번째 카테고리인 맥주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골든블루는 2009년 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한국 주류 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나 출시 8년 만에 정통 위스키 1위 브랜드로 만들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20년 가까이 외국 회사 위스키가 지켜온 국내 판매 1위 자리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주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골든블루는 이러한 위스키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2017년 7월,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는 오미나라와 상호협약(MOU)을 맺고 올해 판매를 시작하며 두 번째 카테고리인 한국 전통주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17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의 유통, 판매에 뛰어들며 세 번째 카테고리로 국민주인 맥주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위스키, 전통주에 이어 맥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맥주 시장은 ㈜골든블루가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칼스버그’를 통해 젊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맥주 시장에서 인지도 및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국내 대표적인 유로피언 라거맥주로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성공적인 맥주시장 진출을 위해 인재 영입, 조직 개편 등을 진행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활동과 강점인 ON 채널 영업력 집중, 새로운 OFF 채널 영업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계획이다.
맥주가 식사와 함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주류인 만큼, 기존 골든블루의 위스키와 함께 ‘칼스버그’로 새로운 주류 문화를 개척하고 ROT (Restaurant on Trade) 문화를 선도하기로 했다.현재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 2017년말 기준 시장점유율 1.7%로 15위인 ‘칼스버그’를 수년 내 수입맥주시장 내 톱(TOP)10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성장의 정체기에 접어 들었으나, 수입맥주는 가성비, 가심비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별 차별화된 특성과 새로운 맛,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혼술, 홈술 문화 확대와 함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입맥주는 2017년도에 2016년 대비 40% 성장하여 2017년 국내 전체 맥주 시장에서 13%의 비중을 차지했고,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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